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이완구-박영선, 세월호 상임위 가동 합의

강우민 기자 wmk@businesspost.co.kr 2014-05-11 13:09: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완구-박영선, 세월호 상임위 가동 합의  
▲ 이완구 새누리당,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11일 서울 국회 사랑재에서 첫 공개 회동을 마치고 나오며 대화하고 있다.

여야가 세월호 참사에 대한 국회 차원의 대책 마련을 위해 5~6월 임시국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11일 오전 국회에서 만나 이렇게 합의했다.


두 원내대표는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피해자 대책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초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두 원내대표는 이번 주에 국회 본회의를 열어 다음달까지 이어지는 5월 임시국회 소집안을 의결하고 세월호 대책과 관련한 상임위원회는 12일부터 우선가동하기로 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초당적 협력으로 세월호 참사 사건을 다룰 것”이라며 “국정조사, 국정감사, 청문회 등을 상정할 수 있고 원인규명과 책임자 처벌, 유가족 대책, 재발방지 대책 등 모든 것을 털어놓고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세월호 참사에 대한 속죄의 심정으로 국회가 역할을 할 때가 됐다"며 "여야 구별없이 세월호 특별법이 제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나 여야는 국정조사 및 청문회, 특별검사, 국정감사 등과 관련해 구체적 합의를 보지 못했다. 특히 국정조사와 특별검사 시기를 놓고 상당한 진통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원내대표는 상반기 국회 의장단 등의 임기가 5월 말에 끝나는 점을 들어 가급적 지방선거 이후로 비중을 뒀다. 그러나 박 원내대표는 조속한 시행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향후 여야는 이를 놓고 한 차례 더 힘겨루기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 원내대표는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국회 차원의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등을 놓고 “이 문제는 여야 대표가 초당적으로 협력한다는 부분에 모두 포함된 의미로 해석했으면 좋겠다”고 기정사실화 하려고 했다.


그러나 이 원내대표는 특검 도입과 관련해 “상설특검법이 다음달 19일부터 시행되는 데다 국회 본의회에서 의결이 돼야 하기 때문에 이 두가지 요건이 갖춰져야 한다”고 다소 유보적 태도를 보였다.


이 원내대표는 또 국정조사 및 국정감사 실시와 관련해서도 “ 오는 29일 전반기 국회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의 임기가 끝나기 때문에 국회 원 구성이 빨리 돼야 한다”며 “국정감사도 상반기와 하반기로 분리할 수도 있고 한 데 모아 할 수도 있어 협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신기사

현대차증권 여의도 본사 빌딩 사기로, 코람코자산운용에 우선매수권 행사
한양증권 작년 순이익 394억으로 12% 늘어, 3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
MBK 김병주 국회 홈플러스 질의 불출석 통보, "경영에 관여하고 있지 않아"
국토부 "올해와 내년 서울 아파트 공급 충분", LH 신축매입 물량도 확대
이재근 KB국민은행서 퇴직금 포함 보수 26억 받아, 정문철 11억 김영기 9억
기아 자사주 350만 주 장내매수로 취득 결정, 올해 3분기 안에 모두 소각
휴젤 신임 대표집행임원에 박철민 선임, 운영총괄에서 승진
DL그룹 회장 이해욱 DL케미칼서 작년 보수 20억 받아, 부회장 김종현 15.7억
정용진 때마침 이마트 공격적 출점 전략, 홈플러스 사태에 실적 반등 기회 잡아
임재택 다울투자증권 안 가고 한양증권 남기로, "M&A 관련 변수 검토 결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