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항공·물류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 오너 이상직과 딸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0-06-30 17:52: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가 이스타항공의 창업주인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딸 이수지 이스타홀딩스 대표를 업무상 횡령과 배임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는 “이상직 의원이 직책없이 회사경영에 관여했고 아들과 딸에게 지분을 증여하기 위해 이스타홀딩스라는 페이퍼컴퍼니를 만들었다”며 “검찰에 고발하기 위해 법률적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 오너 이상직과 딸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스타항공 노조는 증여세 탈루와 업무방해 혐의 및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앞서 이 의원은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가족이 이스타홀딩스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이스타항공 지분 모두를 이스타항공에 헌납하겠다고 밝혔다. 

이스타항공의 최대주주인 이스타홀딩스는 이상직 의원의 아들 이원준씨(65.7%)와 딸 이수지씨(33.3%)가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갤럭시에 없는 콤팩트형 빈자리 커보여, 애플 프로 흥행에 구글도 라인업 재편 김바램 기자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삼성중공업 주특기 해양플랜트 ‘모 아니면 도’, 상선 공백기에 약 될까 김호현 기자
“오늘 어디 놀러가?”, 어린이날 연휴 유통가 당일치기 이벤트 풍성 윤인선 기자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협상 난항,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종전 가능성 희박” 손영호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재테크 교육 어때요, 12% 이자 적금에 장기복리 펀드 눈길 박혜린 기자
한화오션 내년 영업실적 공백 가능성, 권혁웅 선별 수주가 되레 발목 잡나 류근영 기자
윤석열 어린이날 초청행사 참석, "어린이 만나는 건 항상 설레는 일" 손영호 기자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자 24%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 50만 명 육박 류근영 기자
상품권 지급에 현금 주식 경품까지, '혜택 강화' ISA에 증권사 경쟁 치열 정희경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