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사회

추미애 "문민장관 지휘를 검찰이 무력화 시도하지만 꺾이지 않겠다"

이정은 기자 jelee@businesspost.co.kr 2020-06-29 17:19: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찰개혁 의지를 거듭 피력했다.

추 장관은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문민장관의 지휘는 새삼스럽고 처음이라는 듯 (검찰이) 건건이 지휘를 무력화하려는 시도에 당황스러울 때가 있다”며 “그러나 꺾이지 않겠다”고 밝혔다. 
 
추미애 "문민장관 지휘를 검찰이 무력화 시도하지만 꺾이지 않겠다"
▲ 추미애 법무부 장관.

그는 “통제되지 않는 권력은 폭주기관차와 같다”며 “그 폭주는 반드시 국민의 피해로 귀결된다. 문민정부가 민주적 통제, 검찰개혁을 강조하는 이유가 이것에 있다”고 말했다. 

검찰이 문민장관의 지휘를 무력화라려는 사례로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시작할 당시 압수수색을 하라는 일반지시를 검찰이 따르지 않은 것을 들었다. 

그는 “코로나19가 대구에서 확산할 때 방역의 긴급성과 감염경로를 파악할 것을 강조하고 적극적으로 압수수색을 하라고 지시를 했지만 검찰은 지시를 듣지 않고 경찰이 신청한 영장을 두 번이나 기각했다”고 말했다. 

추 장관은 검사 출신 법무부 장관과 문민장관의 차이를 들면서 검찰개혁을 이뤄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검사 출신의 법무부 장관과 문민장관의 차이는 그 내용이라 할 것”이라며 “검사 출신 장관은 대검과 방향이 같은 경우가 많지만 문민장관은 국민을 보호하는데 방향을 둔다”고 말했다. 

그는 “문민장관은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강제수사, 별건수사, 인권침해를 시정하는 내용이 많다”며 “보통 대검이 거북해하는 내용”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