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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부위원장 손병두 "마이데이터산업도 소비자 중심이어야"

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 2020-06-29 12: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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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마이데이터 산업 참여 기업들에게 상호주의와 공정경쟁을 강조했다.

손 부위원장은 29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금융분야 마이데이터 포럼'에서 "마이데이터산업은 상호주의와 공정경쟁에 기반해야 한다"며 "금융회사, 정보통신기술기업, 핀테크기업 모두 소비자의 편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보유하고 있는 소비자 정보를 최대한 개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위 부위원장 손병두 "마이데이터산업도 소비자 중심이어야"
▲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9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금융분야 마이데이터 포럼'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는 "정부도 규제차익 없이 다양한 산업분야의 플레이어들이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특별히 관심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데이터산업은 은행, 카드, 보험, 통신사 등에 흩어진 금융거래 정보 등을 일괄 수집해 금융소비자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제공하고 이를 토대로 맞춤형 상품 추천, 금융상품 자문 등 수익을 창출하는 신산업이다.

금융당국은 마이데이터산업의 법적 근거를 규정한 데이터3법이 시행되는 8월5일부터 사업 허가절차를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앞서 이뤄진 사전 수요 조사에서 기존 금융회사뿐 아니라 네이버파이낸셜, 비바리퍼블리카 등 119개 업체가 사업 진출 의사를 보였다.

손 부위원장은 "정부는 8월5일 시행될 데이터3법뿐만 아니라 2007년에 제정된 전자금융거래법의 전면 개정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며 "마이데이터산업의 확장성은 데이터 결합과 유통을 통해 금융분야 뿐 아니라 비금융 분야의 산업혁신까지 이루어야 한다"고 말했다.

마이데이터산업이 소비자 중심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바라봤다.

손 부위원장은 "금융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라도 정보의 원천은 소비자에게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며 "신용관리와 자산관리 등 소비자의 금융편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관점에서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데이터산업의 성패는 해킹, 정보유출 등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는지에 달렸다"며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보안에 더욱신경 써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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