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치료백신 개발회사인 셀리드 주가가 장 중반 오르고 있다.
셀리드가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예방백신이 효력시험에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오전 11시41분 기준 셀리드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5.11%(1550원) 높아진 3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셀리드는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예방백신 'AdCLD-Cov19'를 원숭이에게 투여한 효력시험에서 1회 투여로 강한 항체반응 유도를 확인했고 생성된 항체가 높은 수준의 중화능력을 보였다고 밝혔다.
셀리드는 4월 `AdCLD-Cov19` 개발을 시작한 뒤 항원 설계 등을 거쳐 연구용 'AdCLD-Cov19' 예방백신 후보물질을 만들었다.
셀리드는 백신 후보물질을 원숭이와 쥐에게 투여하는 면역원성시험에서 높은 수준의 항원 특이적 항체반응을 관찰했고 생성된 항체의 높은 바이러스 중화능력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셀리드가 개발하고 있는 백신은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기반 백신으로 단회 투여로도 높은 수준의 항체반응을 유도하는 등 경제성과 효능, 접종 용이성 등에서 주목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국적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와 존슨앤존슨, 중국 칸시노 등이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기반 코로나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셀리드는 "코로나19 예방백신 'AdCLD-Cov19'는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기반 백신으로 높은 예방 효력과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앞으로 코로나19 유행을 억제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