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머니  특징주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주가 장중 급등, 경영권 승계 놓고 형제 다툼 예상

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 2020-06-29 11:32: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테크놀로지그룹(옛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주가가 장 중반 급등하고 있다.

29일 오전 11시33분 기준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9.73%(2200원) 오른 1만335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주가 장중 급등, 경영권 승계 놓고 형제 다툼 예상
조현식 한국테크놀로지그룹 대표이사 부회장(왼쪽), 조현범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사장.

조양래 한국테크놀로지그룹 회장이 차남에게 지분 전량을 매각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29일 한 언론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조양래 회장은 보유하고 있던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지분 23.59% 모두를 26일 장 마감 뒤 둘째 아들인 조현범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사장에게 매각했다.

매각 뒤 조현범 사장의 지분은 기존 19.31%에서 42.9%가 된다.

조현범 사장은 2001년 이명박 전 대통령의 딸 이수연씨와 결혼해 전직 대통령의 사위이기도 하다.

조양래 회장이 둘째 아들에게 경영권 승계 의지를 밝히면서 형인 조현식 부회장과 누나 조희원씨가 반격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조현식 부회장과 조희원씨가 보유한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지분은 각각 19.32%, 10.82%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기자]

인기기사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5월 연휴엔 트레킹 어떠세요, 서울 한복판부터 인제 천리길까지 명소를 가다 신재희 기자
'30조' 체코 원전 수출 절실한 팀코리아,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잠재우기 온힘 이상호 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누가 먼저 하늘 길 열까, UAM 상용화 선점 3파전 나병현 기자
새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경쟁 활활, HK이노엔 대웅제약 제일약품 3파전 장은파 기자
증권사 1분기 어닝시즌 돌입, 유동성 효과 따른 호실적에 투심 회복 기대 솔솔 정희경 기자
헌재 중대재해법 이례적 본안심사, 민주당 보완입법 추진 부담 커져 조장우 기자
이재용 독일 글로벌 광학기업 자이스 본사 방문, 삼성전자 반도체 협력 강화 남희헌 기자
LG유플러스,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 손잡고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 추진 박혜린 기자
[현장] 폐기물 선별 로봇 원천기술 주목, 에이트테크 박태형 "2025년 상장 목표" 김예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