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스마트폰앱으로 자동차 문을 여닫을 수 있는 브랜드 상품을 내놨다.
기아차는 서비스 협력업체인 오토큐와 함께 ‘더 드라이빙앱 키’를 내놨다고 29일 밝혔다.
▲ 기아차는 스마트폰 앱으로 자동차 문을 여닫을 수 있는 ‘더 드라이빙 앱 키’를 내놨다. <기아차> |
기아차는 “디지털 키를 차량 옵션으로 선택할 수 없었던 고객들도 키가 없는 상황에서 차량을 이용하고 가족, 지인 등과 손쉽게 차량을 공유할 수 있도록 이번 상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더 드라이빙앱 키는 기존 자동차 스마트키와 동일한 기능을 제공하는데 스마트키를 소지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앱으로 도어 잠금 및 해제, 트렁크 열림 등을 제어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현대기아차 사내스타트업으로 시작해 2019년 분사한 ‘튠잇(Tuneit)’이 개발했다.
더 드라이빙앱 키는 오토큐 대리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당분간 서울과 경기도 지역에 있는 오토큐 지점에서만 판매한다.
대상 차종은 셀토스, 쏘렌토, 스포티지, 카니발, 모하비, K5, K7, 니로, 레이 등 모두 9종이며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자동차 스마트키를 들고 오토큐를 방문하면 된다.
오토큐는 상품 출시를 기념해 8월31일까지 30% 할인된 가격인 19만8천 원에 더 드라이빙앱 키를 판매하기로 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오토큐와 함께 혁신적인 기술과 우수한 상품성을 가진 제품을 지속 출시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