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부열 작가와 장형철 디자이너가 함께 의상을 제작하고 있는 모습. <포스코1%나눔재단>
장애예술인 대중화 프로젝트는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장애예술인을 발굴하고 창작활동의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이들의 이야기를 영상 콘텐츠로 제작하는 사업이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한국장애예술인협회의 추천을 받아 문학, 미술, 음악, 대중예술 등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장애예술인 10팀을 선발한 뒤 전문 콘텐츠 제작사 트레져헌터와 함께 ‘예술과 예술이 만나 또 다른 예술을 창출하다’라는 주제로 팀별로 5~7분가량의 콜라보레이션 영상과 스토리 영상을 각각 1편씩 제작했다.
영상은 포스코TV 유튜브 채널과 콜라보레이션에 참여한 유명인사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25일 ‘국내 자폐성 장애인 라이브 드로잉 1호 작가’ 한부열씨와 장형철 디자이너, 유튜브 크리에이터 박막례 할머니가 참여한 영상을 공개한 것을 시작으로 10월까지 매달 2팀씩 모두 10팀(11명)의 영상을 차례로 공개한다.
뮤지컬배우 빅마블씨, 크리에이터 사나고, 꿀꿀선아, 박막례 할머니, 가수 강민경씨와 에릭남씨 등 유명인사들도 콜라보레이션 영상에 참여했다.
6월 작가로 참여한 이훈 피아니스트는 “이번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장애예술인의 한 사람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더욱 열심히 활동하는 원동력이 됐다”며 “앞으로도 포스코1%나눔재단을 통해 많은 장애예술인들이 대중들에게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가수 에릭남씨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장애예술인들의 작품과 스토리를 알 수 있었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예술활동을 하고 있는 예술인들이 존경스러웠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장애예술인들에게 관심을 보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