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영 기자 kyyharry@businesspost.co.kr2020-06-26 11:58:01
확대축소
공유하기
전문 경력직 채용포털 비즈니스피플(www.bzpp.co.kr)이 주요 기업들의 최근 임원인사 동향을 요약해 정리했다.
◆ 30대그룹
▲ 승현준 프린스턴대학교 교수.
△삼성전자 삼성리서치 소장 승현준
삼성전자가 승현준 프린스턴대학교 교수를 삼성리서치 소장(사장)에 내정했다. 승 소장은 세계적 뇌신경공학 기반 인공지능(AI) 분야 석학이다. 미국 하버드대학교에서 이론물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벨랩(Bell Labs) 연구원,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물리학과 교수를 거쳐 2014년부터 프린스턴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1999년 인간의 뇌 신경 작용에 영감을 얻어 인간의 지적 활동을 그대로 모방한 컴퓨터 프로그램을 세계 최초로 공동 개발하고 관련 논문을 ‘네이처’에 발표했다. 2018년 삼성전자에 부사장으로 합류했다.
△티빙 대표 양지을
CJENM이 JTBC와 합작법인으로 출범 예정인 티빙의 대표에 양지을 전 로제타스톤 부사장을 내정했다. 양 대표 내정자는 고려대학교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와튼스쿨을 졸업했다. 삼성전자에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기획을 수행했으며 이후 이리버, 보스턴컨설팅그룹, 리얼네트웍스, 액틸리티, 로제타스톤 등에서 재직한 정보기술(IT) 및 미디어 전문가다. 현재 CJENM 디지털 미디어·엔터테인먼트산업 비즈니스 리더를 맡고 있다.
△현대자동차 유럽권역본부장 마이클 콜
현대자동차가 유럽본부 최고경영자(CEO)에 마이클 콜 기아자동차 미국법인장을 선임했다. 콜 신임 본부장은 토요타 및 포드 유럽법인에서 재직한 후 기아자동차에 합류해 11년 동안 기아차의 유럽과 미국 시장의 판매를 이끌어왔다. 2012년 기아자동차 유럽총괄법인의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아 유럽 판매량을 40% 이상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 중견·중소기업
△한라 WG캠퍼스 본부장 우경호
한라그룹이 건설부문 신사업 발굴을 위해 WG캠퍼스를 개설하고 삼성전자 출신의 우경호 박사를 본부장으로 선임했다. 우 본부장은 서울대학교 전기공학부를 졸업하고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전기공학, 미국 하버드대학교에서 응용수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은 뒤 하버드대학교에서 비메모리(시스템 반도체) 설계 연구로 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보스턴컨설팅그룹, 삼성전자 사물인터넷(IoT) 솔루션 개발 담당 등을 역임했다.
◆ 금융부문
△미래에셋대우 IB2부문 대표 김찬일
미래에셋대우가 김찬일 PF2본부장을 IB2부문의 신임 대표로 승진해 임명했다. 김 신임 대표는 충남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한국토지신탁, 다올부동산신탁 등에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업무를 수행했다. 2006년 미래에셋대우에 합류한 후 PF2팀장, PF1팀장, PF3 본부장, PF2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예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