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텍파마와 텔콘RF제약 주가가 장 초반 오르고 있다.
에스텍파마와 텔콘RF제약이 지분을 보유한 비보존이 비마약성 진통제와 관련해 미국 임상시험을 실시한다.
26일 오전 10시5분 기준 에스텍파마 주가는 전날보다 9.09%(1150원) 높아진 1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텔콘RF제약 주가는 2.43%(130원) 오른 548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이날 비보존은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VVZ-149)'이 엄지건막류(무지외반증)에 효과가 있는지 여부를 알아보는 미국 임상 3b상 시험의 환자 등록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비보존은 오피란제린이 중추신경계와 말초신경계에 동시에 작용해 수술 뒤 통증 등 강도가 높은 통증에 강력한 진통효과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비보존은 오피란제린을 10월 말까지 300명의 환자에게 투여하고 12월 말이나 2021년 1월 초에 결과를 발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임상 3b상 결과에 따라 추가 임상3상 및 안전성 임상시험도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비보존은 2019년 11월 미국 임상2b상 시험을 실시했지만 환자 수가 60명에 불과해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한 바 있다.
텔콘RF제약은 3월 말 기준으로 비보존 지분 22.69%를, 에스텍파마는 4.26%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