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컴퓨터와 유비케어 주가가 장 중반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정부가 재외국민 대상 비대면진료를 임시허용했다.
25일 오후 2시30분 기준 비트컴퓨터 주가는 29.82%(3400원) 뛴 1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컴퓨터의 주력사업은 원격의료를 포함한 의료정보시스템 제공이다.
유비케어 주가는 21.15%(2200원) 높아진 1만2600원에, 인성정보 주가는 15.19%(625원) 오른 474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유비케어는 요양기관 전자의무기록(EMR)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의료정보 플랫폼, 개인 건강정보 관리 플랫폼 등을 제공한다.
인성정보는 병원과 의원에서 사용하고 있는 의료정보를 진료현장에 원격으로 연결해 주는 원격의료시스템을 제공한다.
이날 산업통상자원부는 재외국민 대상 비대면진료사업을 2년 동안 허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재외국민은 비대면진료앱을 활용해 증상을 입력하고 국내 의사의 화상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처방전을 발급받아 거주국 병원에서 필요한 조치를 받을 수도 있다.
현행법에 따르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비대면진료는 모니터링과 내원 안내만 가능한데 이번 임시허용에 따라 최초 처방 범위 안에서 비대면 상담과 조언이 가능해졌다.
정부는 재외국민 대상 비대면진료서비스를 제도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