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의 백호 인스타그램에서 열린 이벤트는 기부참여 댓글 500개마다 에어컨 1대를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벤트는 17일에 시작해 2시간 만에 댓글 1만 개를 돌파하고 에어컨 20대 기부목표를 조기에 달성했다.
위니아딤채는 위니아 벽걸이 에어컨 20대를 7월 초 전국 12곳의 유기동물 보호센터에 기부한다.
위니아 에어컨 기부이벤트는 2019년 여름 이웃집의 백호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이 화제가 돼 기획됐다.
강아지 ‘백호’가 더위에 지쳐 에어컨을 틀어달라는 뜻으로 에어컨을 마구 때리는 영상이 누적 조회수 36만 회를 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위니아 에어컨은 영상 속에서 백호에게 맞아 ‘불쌍한 에어컨’으로 불렸다.
영상 속의 위니아 에어컨은 스탠드 형태의 ‘위니아 둘레바람’으로 차가운 바람이 피부에 직접 닿지 않으며 실내의 온도를 낮추는 ‘둘레바람’ 기능을 특징으로 하는 제품이다.
위니아 둘레바람은 위니아딤채의 대표제품으로 이웃집의 백호 유튜브 영상을 통해 홍보효과를 크게 본 것으로 전해졌다.
위니아딤채 관계자는 “위니아 에어컨이 등장한 이웃집의 백호 영상을 보고 좋은 뜻을 널리 전하고자 이벤트를 제안했다”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성원에 기획된 이벤트가 하루 만에 마무리 돼 놀랍고 감사하며 앞으로도 사회에 좋은 가치를 전할 수 있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