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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고사이언스, 회전근개파열 세포치료제 내년 글로벌 임상 들어갈 듯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0-06-25 10:5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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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고사이언스가 회전근개파열 치료제의 글로벌 임상을 2021년에 신청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5일 “테고사이언스는 국내에서 독보적 세포 배양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4년 상장한 뒤 꾸준히 영업이익을 내고 있다”며 “회전근개파열 치료제의 글로벌 임상 신청도 임박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테고사이언스, 회전근개파열 세포치료제 내년 글로벌 임상 들어갈 듯
▲ 전세화 태고사이언스 대표이사.

테고사이언스는 독보적 세포 배양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허가받은 세포 치료제 15개 가운데 3개를 보유하고 있다.

테고사이언스의 세포 배양기술은 줄기세포 및 재생 의학의 창시자로 여겨지는 하워드 그린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의 ‘그린 배양법’을 개량한 것이다. 전세화 테고사이언스 대표이사는 하워드 그린 교수의 제자다.

테고사이언스는 그린 배양법을 활용해 2~3주 내에 1㎠의 피부조직에서 1만㎠ 이상의 피부 배양을 할 수 있다.

테고사이언스는 회전근개파열 질환과 관련해 ‘TPX-114’와 ‘TPX-115’ 등 2개의 신약 후보물질(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회전근개파열이란 어깨 관절 주위를 덮고 있는 4개의 근육 가운데 하나가 파열돼 팔과 어깨에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회전근개파열 질환시장은 어깨병변 환자의 약 70%를 차지하며 글로벌시장 규모는 약 13조 원 규모로 추정된다. 고령화 인구와 레저스포츠 활동 증가에 따라 발병률이 계속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TPX-114는 국내 임상3상 환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TPX-115는 국내 임상1/2상 IND(시험계획) 승인을 받았다. TPX-115는 타인의 피부세포를 이용해 만드는 동종유래 세포 완제품을 대량생산하는 것이 가능하다.

테고사이언스는 TPX-115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2021년 초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 시험계획(IND) 신청을 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김 연구원은 “테고사이언스는 4월27일 보건복지부의 ‘줄기세포/재생의료실용화를 위한 허가용 기업주도 임상시험’의 정부과제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2022년 말까지 3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며 “이번 과제 선정을 통해 회전근개파열 임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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