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한국노총, 포스코의 물류자회사 설립반대 움직임에 합류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0-06-24 16:54: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 포스코의 물류자회사 설립 반대 움직임에 합류한다.

한국선주협회는 한국노총이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 포스코의 물류자회사 설립 문제를 제기하고 사회적 대화를 제안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노총, 포스코의 물류자회사 설립반대 움직임에 합류
▲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한국노총은 23일 ‘포스코는 물류자회사 설립을 중단하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포스코의 물류자회사 설립은 한진해운 파산 이후 무너진 해운산업 재건과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해운과 물류업계 노동자들에게 처절한 박탈감만 준다”며 반대의견을 분명히 했다.

한국노총은 “포스코는 물류자회사 진출 명분으로 물류비용 절감과 업무 효율화를 들고 있지만 결국 최저가 경쟁입찰을 부추기고 이에 따른 고통은 회사 눈치에 더해 화주 눈치까지 봐야 하는 선원과 항만하역 노동자들에게 전가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한국노총이 가세하면서 포스코의 물류자회사 설립을 향한 해운물류업계의 반대 목소리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가 4월28일 국회와 정부에 포스코의 물류자회사 반대청원을 제출한 뒤 한국항만물류협회,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 부산항을사랑하는시민모임,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 부산항발전협의회 등이 지금까지 반대성명을 냈다.

해운물류업계는 포스코의 물류자회사 설립이 정부정책에 부합하지 않고 건전한 물류시장 질서를 해친다는 이유로 계획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포스코는 5월 이사회에서 각 계열사에 흩어져 있는 물류업무를 통합해 물류자회사 ‘포스코GSP(가칭)’를 세우기로 결정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올해 중국 게임 매출 64조원에 이용자 6억7400만명, '검은신화 오공' 큰 기여
이재명 국민의힘 향해 국정안정협의체 참여 요청, "주도권 가져도 좋다"
비트코인 시세 상승에 청신호, '고래' 투자자 자산 축적에 '새우' 매수세 강력
[여론조사꽃] 국민 68.8% "군병력 국회 투입한 대통령 긴급체포 필요해"
국민 60% 게임 즐겨, 90% 이상이 모바일 게임 이용자
최상목 아세안+3포럼 참석 "정치 불확실성 해소, 경제정책 차질 없이 추진"
공조수사본부 윤석열 18일 공수처로 출석요구, 내란과 직권남용 혐의 
테슬라 내년 보급형 '베이비Y' 생산 전망, GM '볼트 EUV'와 맞경쟁 가능성
[여론조사꽃] 정당지지도 민주당 53.1%, 국민의힘 21.2%로 격차 벌어져
테슬라 텍사스 리튬 제련공장 가동, 연간 50GWh 배터리에 공급할 원료 생산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