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코로나19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업체를 향한 금융지원을 확대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2일 신한은행과 100억 원 규모의 상생펀드 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코로나19에 따른 매출 감소 등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중소 협력업체를 향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을 이용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협력업체는 상생펀드를 통해 시중보다 낮은 금리로 자금을 빌릴 수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우리은행, KDB산업은행에 이어 신한은행과 세 번째 상생펀드 협약을 맺으면서 상생펀드 규모를 340억 원까지 늘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협력업체의 경쟁력이 곧 기업과 산업의 경쟁력”이라며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12년부터 상생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기술지원, 성과공유 등을 통해 협력업체와 상생 생태계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