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홍윤희 WWF(세계자연기금) 사무총장,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허인 KB국민은행장이 22일 KB국민은행 서울 여의도본점에서 열린 ‘KB맑은바다 금융상품 패키지’ 출시기념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B국민은행이 ‘고객과 함께하는 KB Green Wave(그린 웨이브) 캠페인’을 확대한다.
KB국민은행은 23일 ‘KB맑은바다적금’과 ‘KB맑은바다 공익신탁’으로 구성된 ‘KB맑은바다 금융상품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패키지는 지난해 출시한 KB맑은하늘 금융상품에 이은 친환경 특화상품이다. 가입을 통해 모인 기부금을 맑은 바다 조성에 사용된다.
22일 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에서 열린 출시 기념행사에서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KB맑은바다적금에 가입했고 홍윤희 WWF(세계자연기금) 사무총장도 참석해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KB맑은바다적금은 1년제 자유적립식 적금상품이다. 매월 1만 원 이상 1백만 원 이하 금액을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으며 이율은 1년 기준 최고 연 1.75%(우대이율 포함)를 제공한다.
해양쓰레기 줄이기 활동에 동의하고 종이통장을 발행받지 않으면 우대금리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고객이 가입한 적금 한 좌당 5천 원씩 최대 1억 원의 기부금을 조성해 해양쓰레기 청소에 쓰기로 했다.
KB맑은바다 공익신탁은 고객이 신탁상품에 가입할 때 부담하는 보수의 10%를 기부금으로 조성한다. 고객이 기부한 금액이 목표에 도달하면 은행도 동일한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최대 2억 원의 기부금을 조성한다.
조성된 기부금은 해양쓰레기 청소 및 제주도 양식장 정화를 통한 깨끗한 제주바다 만들기 사업에 쓰인다.
문성혁 장관은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맑은 바다 만들기에 동참하는 공익상품을 출시한 KB국민은행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리딩뱅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인 은행장은 “KB맑은바다 금융상품은 종이통장 줄이기 캠페인에 이어 고객이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환경보호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B 그린 웨이브 캠페인은 종이통장 줄이기, 전기사용 줄이기, 일회용품 줄이기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실시하는 캠페인이다.
KB금융그룹은 기업활동 전반에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를 적용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동반성장하는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