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

금융위, 우리금융지주 보유지분을 하반기에 매각 시작하기로

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 2020-06-22 20:57: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융위원회가 하반기에 예금보험공사의 우리금융지주 지분을 매각하기 시작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금융위원회 산하 공적자금관리위원회(공자위)는 22일 '제160차 공자위·매각소위원회 합동 간담회'에서 2019년 6월 발표한 '우리금융지주 매각 로드맵' 이행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금융위, 우리금융지주 보유지분을 하반기에 매각 시작하기로
▲ 금융위원회 산하 공적자금관리위원회(공자위)는 22일 '제160차 공자위·매각소위원회 합동 간담회'에서 2019년 6월 발표한 '우리금융지주 매각 로드맵' 이행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위원들은 지난해 6월 마련한 우리금융지주 지분 매각 로드맵을 유지하고 하반기에 우호적 매각여건이 조성되면 매각 작업을 개시할 수 있도록 시장상황을 주시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금보험공사는 우리금융지주 지분 17.25%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금융위는 2019년 6월 마련한 우리금융지주 매각 로드맵에서 2020년 상반기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최대 10%씩 약 2∼3차례에 걸쳐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우리금융지주 지분을 매각하겠다는 방침을 세워뒀다.

다만 정부가 투입한 공적자금 회수를 위한 적정 주가는 1만2300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날 우리금융지주는 9190원에 장을 마쳤다.

코로나19로 우리금융지주 주가가 낮아지며 지분 매각계획도 하반기로 미뤄진 셈이다.    

정부가 2001년 우리금융에 투입한 공적자금은 모두 12조8천억 원이다. 이후 공모와 블록 세일을 통한 지분 매각, 과점주주 매각 등으로 11조1천억 원은 이미 회수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지분을 전부 매각하면 완전 민영화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
비즈니스피플배너

인기기사

기아 준대형 SUV EV9 하반기 유럽 출시, 판매 1위 테슬라 모델Y 잡는다 허원석 기자
한전 사장후보로 산업부 차관 출신 하마평, 거센 정치 바람에 공석 장기화 전망 이상호 기자
파라다이스 중국 단체관광 무소식에 속 타, 전필립 '믿을 구석'은 일본VIP 신재희 기자
삼성전자 ‘삼성페이’ 애플페이처럼 유료화 검토, 변심한 진짜 이유는? 나병현 기자
포스코 탄소감축량 배분형 제품 국내에서 처음 출시, LG전자에 공급 장은파 기자
서울 광진구 중곡아파트 공사비 대폭 올려, 공공재건축 시공사 선정 안간힘 류수재 기자
한국GM 소형SUV '트랙스크로스오버'가 코나 제쳤다, 렘펠 흑자 안착 순항 장은파 기자
마동석표 액션영화 범죄도시3 누적 400만 돌파, 전작보다 이틀 빨라 윤휘종 기자
펄어비스 '검은사막' 직접 서비스로 유저와 소통, '아침의나라' 출시도 기대 남희헌 기자
[다시뛰는 K금융 캄보디아⑥] KB대한특수은행 이상인 “자동차론으로 자산 15배 껑충, 리스로 확대" 조승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