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코로나19에 따라 시작된 뉴노멀시대(시대 변화에 따른 새 표준)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한국관광공사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뉴노멀시대 K-관광 추진단’을 발족하고 뉴노멀시대 한국관광 인바운드(해외에서 국내 방문) 마케팅을 선도하기 위한 ‘4대 키워드, 11대 사업’을 발표했다.
▲ 한국관광공사 로고.
한국관광공사는 4대 키워드로 디지털 기반 캠페인, 언택트(비대면) 마케팅, K-방역 선도, Z세대(1997년 이후 출생 세대) 마케팅 등을 제시했다.
디지털 기반 캠페인으로 한국관광의 관심을 유지하고 비대면사업 환경에 적합하게 사업방식을 전환한다.
K-방역시스템과 연계해 국제관광 교류를 선도하며 온라인 트렌드에 민감한 Z세대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강화한다.
한국관광공사는 4개 키워드 아래 11대 사업 방안을 마련했다.
올해 하반기 열리는 ‘한국관광 온라인 박람회’에서 원격회의, 홀로그램 등 정보통신기술과 관광을 접목해 국내외 관광업계를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관광공사는 디지털 마케팅의 기반이 되는 소비자 생산 콘텐츠의 생산과 확산을 위해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국여행 영상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
한국관광 잠재 소비자인 글로벌 Z세대를 대상으로 한국에 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인기 온라인 게임, 소셜 플랫폼 등을 활용한 마케팅 사업도 진행한다.
한국관광공사는 이외에도 △코로나19 대응 캠페인 통합슬로건 제작 △소비자 참여 한국 대리여행 온라인 이벤트 △한류스타 활용 코로나 극복 응원영상 홍보 △방한 상품 랜선 가이드 여행 △K-서포터즈(가칭) 활용 한국관광 콘텐츠 전파 △포스트코로나 시대 국제관광 교류 선도 △온라인여행플랫폼(OTA)·항공사 제휴 대규모 방한여행 프로모션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황승현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실장은 “11대 사업을 통해 새로운 인바운드 관광 마케팅을 선도하는 동시에 코로나19 사태 종료 후 회복될 글로벌 관광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