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대기업과 중소기업 상생을 지원하는 재단법인인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손잡고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토지주택공사는 22일 중소기업 혁신성장과 상생협력을 위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혁신 파트너십 및 산업혁신운동’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 22일 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혁신 파트너십 및 산업혁신운동’ 사업협약을 체결해 중소기업 지원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토지주택공사> |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 대상으로 여러 분야의 맞춤형 자문을 제공하면서 생산성을 높이는 데 필요한 물품과 장비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이뤄졌다.
토지주택공사는 ‘혁신 파트너십’과 ‘산업혁신운동’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지원사업을 총괄한다. 이를 위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전체 6억 원을 출연한다.
혁신 파트너십은 토지주택공사가 한국표준협회와 다른 참여기업과 함께 컨소시엄을 꾸려 중소기업의 생산성 혁신과 수출 활성화 등의 활동을 종합지원하는 사업을 말한다.
토지주택공사는 혁신 파트너십사업을 위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지원금 3억 원을 출연한다. 기존의 ‘토지주택공사 연구개발(R&D) 지원사업’에서 좋은 성과를 낸 중소기업 10곳을 선정해 기술 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지속해서 협력한다.
산업혁신운동은 토지주택공사가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제조프로세스, 경영혁신활동, 생산성을 높일 설비와 기술 개발, 스마트공장 구축 등 기업에 필요한 분야의 자문과 지원을 제공하는 사업을 말한다.
토지주택공사는 산업혁신운동사업을 위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지원금 3억 원을 출연한다. 더불어 경상남도지역의 건설업종 중소기업 15곳을 선정해 지원한다.
강동렬 토지주택공사 건설기술본부장은 “코로나19의 경제적 영향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해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