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코로나19에 따라 비대면을 활용한 임직원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현대제철은 코로나19에 따라 비대면 서비스가 확산하는 데 대응해 6월부터 비대면 온라인교육 프로그램인 ‘홈런(Home Learn)’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 현대제철 직원이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 '홈런(Home Learn)'을 통해 실시간 직무 교육을 받고 있다. <현대제철> |
홈런은 서버에 저장된 온라인 강의를 내려받아 수동적으로 진행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강사와 수강생이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교육시스템이다.
임직원은 이에 따라 지금까지 한 자리에 모여 교육을 받던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영업협상 스킬, 제조공정 등 직무 관련 전문 수업을 사무실이 아닌 개인공간에서 자유롭게 받게 됐다.
홈런은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진행된다. 수업 중 강사의 화면 공유, 수강자와 채팅 등을 통해 실시간 소통이 이뤄진다.
현대제철은 앞으로 직무교육뿐 아니라 리더십 역량 개발, 신입사원 교육 등도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비대면 교육인 홈런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홈런은 교육생의 집중도를 높여 학습 밀도를 더욱 단단히 하는 것이 장점”이라며 “코로나19 속에서도 임직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계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