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생명이 하나은행 모바일앱에서 가입할 수 있는 암보험을 출시했다.
하나생명은 19일부터 필요한 보장만 선택해서 직접 설계하는 ‘손안에 골라담는 암보험’을 하나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하나원큐’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 하나생명은 19일부터 필요한 보장만 선택해서 직접 설계하는 ‘손안에 골라담는 암보험’을 하나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하나원큐’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하나생명> |
‘손안에 골라담는 암보험’은 위암, 대장암, 폐암, 간암, 담도 및 담낭암, 췌장암, 남성특정암, 여성특정암, 소액암 가운데 원하는 보장을 골라서 가입하는 보험이다.
하나생명은 업계에서 처음으로 모바일 방카슈랑스 채널에서 조립형(DIY) 보험을 선보였다.
방카슈랑스는 은행 등 금융기관과 보험사가 제휴해 대리점이나 중개사 자격으로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암으로 진단받았을 때 소액암은 200만 원, 나머지 암은 1천만 원을 받을 수 있다.
하나생명은 발병률이 높은 유방암 및 여성생식기암, 남성생식기암도 일반암과 같은 1천만 원을 보장한다.
하나생명은 가입자가 선택하지 않은 암(소액암은 제외)으로 진단받더라도 보험료를 모두 면제해 보험료 납입부담을 줄였다.
손안에 골라담는 암보험은 보험료가 오르지 않는 비갱신형 상품이다. 20세부터 60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보장기간은 10년과 20년이다. 연납과 일시납 가운데 선택해서 보험료를 낼 수 있다.
김인석 하나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한국인 3명 가운데 1명이 암에 걸리는 시대에 부담 없이 암을 대비할 수 있도록 설계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