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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광플라즈마 기술 활용 살균 환기시스템의 특허등록 마쳐

감병근 기자 kbg@businesspost.co.kr 2020-06-19 11: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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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광플라즈마 기술 활용 살균 환기시스템의 특허등록 마쳐
▲ 광플라즈마 살균 청정 환기시스템 설명. <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우주선에서 활용되는 공기청정 기술을 활용해 새 환기시스템을 개발했다. 

현대건설은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광플라즈마 살균 청정 환기시스템(알파웨이브)’ 의 특허등록을 마치고 이를 알리는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광플라즈마 살균 청정 환기시스템은 초미세먼지 뿐만 아니라 바이러스, 박테리아, 곰팡이,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폼알데하이드 등을 제거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제품들과 차별화된다고 현대건설은 설명했다.

기존 환기시스템이나 공기청정기는 필터를 활용해 특정 크기 이상의 입자나 이물질만 걸러낼 수 있다. 

광플라즈마 기술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 최초 개발한 것으로 밀폐된 우주선 내부의 공기청정 및 우주인들이 먹는 식품을 살균하기 위해 개발됐다. 

광플라즈마는 짧고 강력한 진공자외선(UVU) 파장부터 일반자외선(VUGI) 파장, 가시광선(VR) 파장을 동시에 일으켜 산소 분자와 물 분자를 깨뜨려 수산화이온, 산소이온 등을 생성시킨다. 

공기 중에서 이런 연쇄반응이 일어나면 세균, 바이러스, 냄새, 기타 오염물질이 분해되고 제거된다. 

광플라즈마 살균 청정 환기시스템은 광플라즈마 환기유닛, 광플라즈마 공기청정기, 통합센서유닛으로 구성된다. 

통합센서유닛을 통해 실내외 공기 질을 측정해 상황에 맞도록 ‘외기도입 살균 청정 환기모드’ 또는 ‘실내순환 살균 청정모드’ 등을 자동으로 제어하고 운전한다. 

광플라즈마 살균 청정 환기시스템은 한국오존자외선협회로부터 관련 인증도 받았다.  

현대건설은 광플라즈마 살균 청정 환기시스템을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결합해 외부에서도 실내 오염도를 확인하고 원격으로 시스템으로 가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아파트와 오피스텔에 점진적으로 이 시스템을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공동주택뿐만 아니라 노인정, 어린이집, 커뮤니티시설 등 다양한 부대시설에 적용할 계획도 세워뒀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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