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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D엔진 주식 매수의견 유지, "이중연료 추진엔진 공급 대거 늘어"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0-06-18 07:5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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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D엔진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국내 조선사들이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을 대거 수주해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
 
HSD엔진 주식 매수의견 유지, "이중연료 추진엔진 공급 대거 늘어"
▲ 고영열 HSD엔진 대표이사 사장.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8일 HSD엔진 목표주가를 7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17일 HSD엔진 주가는 4595원에 거래를 마쳤다.

국내 조선사들의 수주잔량이 LNG운반선 중심으로 채워지고 있다.

HSD엔진은 석유연료 추진엔진보다 가격이 비싼 이중연료 추진엔진(석유연료와 가스연료를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엔진)의 공급이 늘어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HSD엔진은 2020년 1분기 말 기준으로 연결 순차입금이 1800억 원으로 집계됐다.

박 연구원은 올해 말 기준으로 HSD엔진의 연결기준 순차입금이 1500억~1600억 원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조선사들은 카타르와 모잠비크에서 발주될 LNG운반선의 수주도 앞두고 있다.

카타르 LNG운반선은 8월 수주 본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예상되며 한국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조선3사가 45척씩 나눠 수주할 것으로 조선 전문매체들은 바라본다.

모잠비크 LNG운반선은 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각각 8척씩 건조 슬롯을 예약받았다. 올해 가을에 본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HSD엔진은 조선3사 가운데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올해 두 조선사의 LNG운반선 수주척수가 90척 이상으로 전망돼 HSD엔진의 실적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HSD엔진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8491억 원, 영업이익 228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25.9% 늘고 흑자전환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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