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허태수, GS그룹 임원에게 "디지털역량 키워 코로나19 뒤 대비해야"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0-06-17 16:58: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0720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허태수</a>, GS그룹 임원에게 "디지털역량 키워 코로나19 뒤 대비해야"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17일 GS남촌리더십센터에서 열린 GS그룹 임원 포럼을 진행하고 있다. < GS >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그룹 임원들에 코로나19 이후(포스트 코로나19)의 시대를 맞아 디지털 역량의 강화를 강조했다.

허 회장은 17일 서울시 종로구의 GS남촌리더십센터에서 GS그룹 임원 포럼을 열고 “최근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고 비대면경제가 확산되고 있다”며 “디지털역량 강화를 통해 우리의 부족한 점을 고도화하며 포스트 코로나19시대를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영환경 변화와 이에 대응하기 위한 GS그룹의 사업전략을 점검하기 위해 이번 포럼을 열었다.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 부회장,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 부회장, 홍순기 GS 대표이사 사장 등 GS그룹의 임원 30여명이 이날 포럼에 참석했다.

허 회장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정치·사회·경제적 충격과 변화가 뉴노멀(New Normal)로 자리잡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다시 불거지고 있으며 국제유가 변동성이 커지는 등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도 심화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경영환경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GS그룹의 사업을 외부변화에 맞춰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허 회장은 “코로나19는 에너지산업에 큰 폭의 수요 감소를 초래했고 유통산업의 모바일 및 온라인 의존도를 높였다”며 “디지털, 환경, 클린에너지 등 우리가 가보지 않은 영역을 포함해 적극적으로 신성장동력 확보에 나서달라”고 임원들에 당부했다.

그는 “재택근무나 비대면 회의 등 일하는 방식의 변화도 빨라지는 만큼 디지털역량을 적극 활용해 새로운 업무환경과 유연한 조직문화 변화를 이끌어 달라”고 덧붙였다.

허 회장은 지난해 12월 GS그룹 회장에 오른 뒤 디지털기술을 활용해 고객의 요구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이에 GS그룹은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SaaS·Software as a Service)’에 기반을 둔 협업 솔루션을 도입한 뒤 임직원에 협업 솔루션과 디지털 디바이스 활용방법 등을 교육했다.

임직원에 태블릿PC를 지급하고 화상회의 장비를 확보하는 등 비대면 업무시스템도 구축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