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금융  금융

증권사 56곳 1분기 순이익 5274억으로 직전 분기보다 반토막

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 2020-06-16 18:04: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증권사 56곳 1분기 순이익 5274억으로 직전 분기보다 반토막
▲ 금융감독원이 16일 발표한 ‘2020년 1분기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1분기 증권사 56곳의 순이익은 5274억 원으로 지난해 4분기보다 50.1%(5303억 원) 감소했다. <금융감독원>
1분기 증권사 순이익이 2019년 4분기보다 줄었다. 

금융감독원이 16일 발표한 ‘2020년 1분기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1분기 증권사 56곳의 순이익은 5274억 원으로 지난해 4분기보다 50.1%(5303억 원) 감소했다.

자기매매손실과 기타자산손실이 급증한 데 영향을 받았다.

1분기 증권사 자기매매이익은 1조788억 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7.3%(852억 원) 줄었다.

주식 관련 이익은 1085억 원으로 55.7%(1362억 원) 감소했지만 채권 관련 이익은 1조6417억 원으로 241.6%(1조1611억 원) 증가했다. 

파생 관련 손익은 6714억 원 손실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1분기 기타자산 손익은 손실 8827억 원으로 직전 분기(이익 8835억 원)와 비교해 이익이 1조7662억 원 감소했다.

외환 관련 이익은 3453억 원으로 256.5%(5659억 원), 대출 관련 이익은 6252억 원으로 6.7%(393억 원) 증가했다. 

반면 펀드(집합투자증권) 관련 손익은 손실 1조8531억 원을 냈다.

1분기 증권사가 벌어들인 수수료 수익은 2조9753억 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16.6%(4229억 원) 늘었다.

주식 거래대금 급증에 따라 수탁수수료는 61.1%(5233억 원) 증가한 1조3798억 원으로 집계됐다. 

투자금융(IB)부문 수수료는 9041억 원으로 10.9%(1107억 원) 줄었다.

전체 수수료수익 가운데 수탁수수료 비중은 46.4%로 12.8%포인트 증가했지만 IB부문 수수료 비중은 30.4%로 9.4%포인트 감소했다.

1분기 말 증권사의 순자본비율은 546.2%로 직전 분기(555.9%)보다 9.7%포인트 낮아졌다.

순자본비율은 증권사의 유동성 자기자본(영업용 순자본)을 총위험액으로 나눠 얻어진 비율을 말하는 것으로 증권사의 재무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다.  

종합투자금융사업자인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 메리츠증권, 신한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 등 8곳의 순자본비율은 1164.0%로 2019년 4분기와 비교해 16.2%포인트 낮아졌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

최신기사

최태원-노소영 이혼소송 파기환송심, 서울고법 가사1부에 배당
IBK투자 "삼양식품 3분기 수익성 기대이하, 단가 낮은 중국 수출 비중 높아져"
IBK투자 "오리온홀딩스 바이오 투자 5년, 주목할 만한 성과 기대 커져"
서울지하철공사 노사 임단협 결렬, 노조 쟁의행위 절차 착수
삼성SDS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 공모에 단독 참여, 전남 유치 유력
IBK투자 "넷마블 체질 개선 일정 궤도 진입, 분기별 실적 개선 흐름"
신협중앙회장 '임기만료' 앞둔 김윤식 첫 국감, 잇따른 내부통제 실패에 진땀
키움증권 "네오위즈 3분기 견조한 영업이익 거둬, 신규 IP 발굴 필요"
보험사 자회사로 '장기임대주택사업' 가능, 보험업법 개정안 국무회의 의결
오세훈 "한강 르네상스 마지막 퍼즐, 노들 글로벌 예술섬 2028년 준공"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