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변호사는 병원장 김씨 등의 변호인으로 선임됐다가 2월 사임했는데 이 병원 간호사 변호인을 맡고 있다.
병원장 김씨는 1월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이사 등에게 프로포폴을 상습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간호조무사 신씨와 함께 구속기소 돼 재판을 받고 있다.
이에 앞서 뉴스타파는 이 부회장이 이 성형외과에서 2017년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받았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국민권익위원회에도 같은 내용이 제보돼 권익위가 대검찰청측에 수사의뢰를 요청해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언론 보도 당시 입장문을 내 "이 부회장이 과거 병원에서 의사의 전문적 소견에 따라 치료를 받은 적은 있지만 불법 투약 사실이 전혀 없다"며 "이 의혹은 다툼이 있는 관련자들의 추측과 오해, 서로의 의심 등을 근거로 한 일방적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