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모바일게임회사, 백발백중 흥행에 총싸움게임 출시 경쟁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5-10-13 14:23: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총싸움게임이 떠오르고 있다.

모바일 총싸움게임은 인기를 끌기 힘들다는 선입견이 있었다.

그러나 넷마블게임즈가 내놓은 중국산 모바일 총싸움게임인 ‘백발백중’이 인기몰이에 성공하자 게임회사들이 모바일 총싸움게임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모바일게임회사, 백발백중 흥행에 총싸움게임 출시 경쟁  
▲ 김세웅 솔트랩 대표.
1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국내 게임회사들이 모바일 총싸움게임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모바일 총싸움게임 전문회사인 솔트랩은 13일 카카오의 투자전문 자회사인 케이큐브벤처스로부터 20억 원의 투자를 받았다.

솔트랩은 김세웅 대표를 중심으로 2007년 총싸움 PC온라인게임인 ‘아바’를 만든 핵심인력들이 만든 회사다. 솔트랩의 구성원 대부분은 10년 이상 총싸움게임을 개발해왔다.

게임빌은 스페인의 모바일게임 개발회사 ‘디지털레전드엔터테인먼트’의 모바일 총싸움게임 ‘애프터펄스’를 국내에 들여와 올해 안에 유통한다.

네시삼십삼분 역시 드래곤플라이의 총싸움 PC온라인게임인 ‘스페셜포스’의 모바일버전 유통을 준비하고 있으며 자체적으로 모바일 총싸움게임 ‘마피아’를 개발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도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총싸움 PC온라인게임인 ‘크로스파이어’의 모바일버전을 출시하기 위해 저작권을 보유한 텐센트, 룽투코리아와 모바일게임 개발계약을 최근 체결했다.

총싸움게임은 그동안 모바일게임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비주류로 취급받았다.

총싸움게임은 조작의 정확성과 게임 동료 사이의 의사소통이 중요한데 스마트폰을 이용하면서 이용자가 원하는 대로 조작을 하거나 같은 편과 대화를 주고받기 힘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넷마블게임즈가 출시한 모바일 총싸움게임 ‘백발백중’이 인기를 끌면서 이런 편견이 깨지고 있다.

백발백중은 9월22일 출시해 5일 만에 누적 내려받기가 100만 건을 돌파한데 이어 10월12일 200만 건을 넘어섰다.

  모바일게임회사, 백발백중 흥행에 총싸움게임 출시 경쟁  
▲ 넷마블게임즈의 모바일 총싸움게임 '백발백중'.
백발백중은 현재 구글 애플리케이션(앱) 장터에서 게임분야 매출순위는 5위, 애플 앱스토어에서 6위를 차지하고 있다.

넷마블게임즈가 백발백중의 캐릭터 얼굴크기를 크게 만들고 조작을 최대한 단순하게 만드는 등 백발백중을 모바일게임 특성에 최대한 맞춘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업계는 파악한다.

고화질의 대형 스마트폰이 보편화된 점도 모바일 총싸움게임의 인기몰이에 한몫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 모바일게임시장은 역할수행게임(RPG)장르에 지나치게 치우쳤던 면이 있다”며 “총싸움게임은 모바일게임의 블루오션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