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홍준표 "유례없는 국회 폭거의 근본적 원인은 통합당의 무기력"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0-06-16 10:42: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민주당의 6개 국회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출 강행을 놓고 야당의 무기력이 빌미를 제공했다고 봤다.

홍 의원은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사상 유례없는 국회 폭거를 당한 것은 민주당의 오만에서 비롯됐지만 더욱 근본적 원인은 야당이 깔보였고 야당이 무기력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홍준표 "유례없는 국회 폭거의 근본적 원인은 통합당의 무기력"
▲ 홍준표 무소속 의원.

미래통합당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체제를 받아들인 것도 비판했다.

홍 의원은 “무기한 권한, 무제한 권한을 요구하며 대선후보를 자기가 정한다고 당을 얕보고 덤벼도 아무런 저항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야당을 보고 민주당도 마음대로 해도 되겠다는 자만심이 생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강한 야당이 아니라 길들여진 야당을 만나 신난 것은 민주당”이라며 “앞으로 이런 상태가 계속 돼 민주당은 협상하는 척만 하고 종국에 자기들 마음대로 하는 일당 독주 국회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한 야당으로 거듭나는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의원은 “2021년 부산시장 보궐선거 외에 2년 뒤 대선만 있기 때문에 민주당은 당분간 국민들 눈치 볼 하등의 이유가 없다”며 “통합당이 강한 야당으로 거듭나는 길만이 살 길”이라고 말했다.

그는 “모양 갖추기에만 급급한 패션 야당은 5공화국 시절 민주한국당이 될 뿐”이라며 “부디 야당 인사들은 이런 현실을 숙지하고 잘 대처하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