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 주요 3대 지수가 모두 올랐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경기부양에 매수세가 몰렸다.
15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157.62포인트(0.62%) 상승한 2만5763.16에 거래를 마쳤다.
▲ 15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57.62포인트(0.62%) 상승한 2만5763.16에 거래를 마쳤다. |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5.28포인트(0.83%) 오른 3066.5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37.21포인트(1.43%) 상승한 9726.02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미국 증시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경기회복 지연 우려로 급락하며 출발했다. 그러나 장중 연준의 회사채 매입 결정과 주가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에 힘입어 상승전환에 성공했다.
연준은 이날 성명을 통해 16일부터 '세컨더리마켓 기업 신용기구(SMCCF)'를 통해 개별 회사채 매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세컨더리마켓은 유통시장을 뜻한다. 연준은 5년 이내 만기의 회사채를 유통시장에서 사들이기로 했다.
연준은 발행시장에서 직접 회사채를 매입하는 '프라이머리마켓 기업 신용기구(PMCCF)'도 조만간 가동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국제유가도 15일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2.37%(0.86달러) 상승한 37.1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는 2.56%(0.99달러) 오른 39.72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유는 직전 거래일보다 0.88%(0.35달러) 상승한 39.8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