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수출 경험을 쌓지 못 한 내수기업들의 수출을 지원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긴급예산 39억 원을 투입해 ‘내수기업 전용 지사화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의 '내수기업 전용 지사화 서비스' 참여 기업 모집 포스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
내수기업 전용 지사화서비스는 국내와 해외의 무역 전문가가 수출경험을 쌓지 못 한 내수기업의 해외지사 역할을 맡아 6개월 동안 마케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외 현지의 무역전문가는 바이어 발굴, 시장조사, 거래선 관리 등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에서는 수출전문위원이 기업의 수출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실무상담과 컨설팅을 지원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기업별 제품 소개서를 전자책 형태로 제작하고 샘플을 보낸 뒤 해외시장의 반응을 확인하는 ‘테스트 마케팅’도 제공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관계자는 “내수기업의 수요를 적극 반영해 이번 서비스를 시작했다”며 “올해 코로나19 특별 대응사업으로 시범운영한 뒤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정식사업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19일까지 사업에 참가할 기업을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코트라 수출기업화팀에 문의하면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