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음료가 전라남도 해남산 검정보리를 사용한 건강음료를 미국 소비자에게 선보인다.
하이트진로음료는 먹는샘물 석수와 퓨리스를 생산해 판매하는 하이트진로 자회사다.
하이트진로음료는 검정보리를 사용한 보리차음료 '블랙보리'를 미국 핵심 유통채널 '트레이더조'에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하이트진로음료에 따르면 트레이더조는 미국에서 제품 심사가 엄격한 곳으로 유명하다. 트레이더조에 입점한 제품은 다른 글로벌 유통체인에 입점할 가능성이 높다.
블랙보리는 2017년 하이트진로음료가 ‘우리음료의 세계화’를 위해 선보인 보리차음료다.
하이트진로음료는 블랙보리에 청정지역인 전북고창과 전남 해남에서 자란 검정보리를 사용했다.
검정보리는 일반 보리보다 식이섬유가 1.5배 많고 노화방지에 도움을 주는 안토시아닌과 혈관 노폐물 배출에 도움을 주는 베타글루칸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는 “보리차는 세계적인 마실거리로 손색이 없는 음료”라며 “설탕과 카페인이 없는 블랙보리가 건강을 찾는 현대인의 요구를 충족해 글로벌 차문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