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15일 삼성전자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4.59%(2400원) 떨어진 4만9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5만 원 선이 무너졌다.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72%(900원) 하락한 5만1400원에 장을 출발했다. 장중 약세를 이어가다 장 후반부 들어 하락폭이 커졌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3.76%(3200원) 떨어진 8만2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연속 주가가 떨어졌다.
주가는 1.29%(1100원) 하락한 8만4100원에 장을 출발했다. 한때 8만6500원까지 반등하기도 했으나 점차 주가가 내리막을 탔다.
이날 삼성전자 시가총액은 14조3275억 원 감소했다. SK하이닉스 시가총액은 2조3296억 원 줄었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지정학적 위험 등이 주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보인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19 재확한 우려가 반도체업종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