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장기보험과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낮아져 올해 실적이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5일 삼성화재의 목표주가를 28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삼성화재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2일 18만4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정 연구원은 “하반기 영업이익은 장기보험 및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과 사업비 상승폭 둔화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증가할 것”이라며 “경쟁사들과 달리 축소해야 할 채권 매각이익도 없기 때문에 보험영업이익을 희석하는 요소가 가장 적어 보험업 최선호주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장기보험 손해율은 2분기와 3분기에 큰 폭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코로나19로 발생한 병원 방문 감소효과가 2~3분기에 반영될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자동차보험 손해율도 지난해보다 낮아질 것으로 파악됐다.
정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2017~2018년 보험료 인하 영향은 소멸하고 2019년 보험료 인상 영향만 남을 것”이라며 “올해도 자동차 보험료 인하는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삼성화재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1조460억 원, 순이익 696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보다 영업이익은 14.4%, 순이익은 14.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