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KB증권을 8시간 동안 압수수색했다.
서울남부지검은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경까지 KB증권 델타원솔루션부와 리스크관리본부를 압수수색했다.
▲ 서울남부지검은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쯤까지 KB증권 델타원솔루션부와 리스크관리본부를 압수수색했다. |
델타원솔루션부는 라임자산운용 환매중단 사태에 연루돼 금융감독원의 검사를 받아 온 곳으로 전해진다.
검찰은 KB증권이 라임자산운용의 ‘아바타 운용사’로 불리는 포트코리아자산운용의 지시를 받고 에이프런티어의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에 투자한 것과 관련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영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에이프런티어는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핵심인물인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인수를 시도했던 회사다. 1월 포트코리아자산운용은 KB증권과 총수익스와프(TRS) 대출계약을 맺고 에이프런티어에 600억 원가량을 투자했다.
서울남부지검은 이에 앞서 2월27일에도 라임자산운용 사태와 관련해 KB증권을 압수수색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