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니 게임기 신제품 '플레이스테이션5(PS5)' 및 조종기 '듀얼센스' 디자인. 오른쪽 PS5는 디스크 드라이브가 없는 '디지털 에디션'이다. <소니> |
소니가 신형 게임기의 디자인을 공개했다.
소니는 12일 온라인 공개행사를 통해 ‘플레이스테이션5(PS5)’ 실물을 선보였다.
PS5는 소니 게임기 ‘PS’ 시리즈의 5번째 제품을 말한다.
디자인을 보면 세로로 세우는 형태를 채택했다. 검은색 내부 몸체를 흰색 외부 패널이 감싸는 모양새다.
몸체 가운데에는 게임 조종기 ‘듀얼센스(옛 듀얼쇼크)’ 등을 연결할 수 있는 USB단자가 있다. 양쪽으로는 파란색 LED(발광 다이오드) 조명이 설치됐다. 위에는 열을 배출하는 통풍구가 보인다.
PS5 뒷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디스크 드라이브 유무에 따른 디자인 2종이 확인됐다.
일반 PS5 모델은 블루레이 디스크 드라이브를 탑재해 몸체 한쪽이 불균형하게 튀어나와 있다.
반면 디스크 드라이브가 없는 PS5 ‘디지털 에디션’은 대칭적 디자인을 구현했다. 디지털 에디션은 게임 등 콘텐츠를 디스크로 작동하는 대신 온라인으로 내려받는 방식을 채택한 것으로 보인다.
소니는 PS5 이외에도 다양한 부가장치를 내놨다. 듀얼센스 및 듀얼센스 충전기, 동작 인식용 카메라, 무선 헤드셋, PS5 조작용 리모컨 등이 공개됐다.
또 PS5에서 지원하는 ‘마블 스파이더맨: 마일즈 모랄레스’, ‘그란 투리스모7’, ‘레지던트이블 빌리지’ 등 새로운 게임들도 소개됐다.
PS5 가격 및 출시일자는 향후 다른 행사를 통해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