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베트남을 비롯한 해외시장에서 판매가 늘고 있고 국내에서도 코로나19로 제과 소비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 이경재 오리온 대표이사 사장.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12일 오리온 목표주가를 15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오리온 주가는 11일 13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 연구원은 “중국시장에서 오리온 제품을 반복적으로 구매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고 제과 매대가 확대되면서 시장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오리온으로서는 대규모 비용 투입을 하지 않는 상태에서 외형이 커지고 있어 수익성도 크게 나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오리온은 베트남시장에서도 외형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 연구원은 “오리온은 감자스낵과 비감자스낵, 쌀과자 등 판매하는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며 “유통채널 구조도 다변화하고 있어 최근 이뤄냈던 실적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오리온은 베트남에서 출시한 쌀과자 제품 ‘안’과 양산빵 ‘쎄봉’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매출이 늘고 있다.
한 연구원은 “오리온은 국내에서도 코로나19에 따라 외부활동이 줄어들면서 제과 소비가 늘어 점유율 확대추세를 보이고 있어 수익이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