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포스코 현대제철, 광물업계와 업무협약 맺고 석회석 수급에 협력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0-06-11 18:07: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포스코 현대제철, 광물업계와 업무협약 맺고 석회석 수급에 협력
▲ 포스코, 현대제철, 한국광업협회, 한국광물자원공사는 11일 서울 송파구에 있는 한국철강협회 회관에서 ‘국내 석회석의 안정적 수급을 위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연합뉴스>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국내 석회석 납품기업과 상생을 위해 손을 잡았다.

포스코, 현대제철, 한국광업협회, 한국광물자원공사는 11일 서울 송파구에 있는 한국철강협회 회관에서 ‘국내 석회석의 안정적 수급을 위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 유병옥 포스코 부사장, 서명진 현대제철 부사장, 조남찬 한국광업협회장, 남윤환 한국광물자원공사 사장 직무대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포스코와 현대제철에 석회석을 납품하는 15곳 업체를 대표해 한국광업협회가 제안한 상생협력방안을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받아들이면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석회석기업들은 코로나19로 철강업계가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하자 공급물량이 줄어들까 우려해온 것으로 알려진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석회석기업은 안정적 수요처를 확보하게 돼 단기적으로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고 중장기적으로 체계적 개발 계획을 통해 효율적 광산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중장기적으로 석회석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석회석은 철강 생산의 필수 원료인 만큼 안정적 공급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속적 투자와 기술개발 등을 통한 효율적 광산 개발로 석회석 품위를 확보해달라고 요청했다.

광물업계는 “성실하게 계약을 이행하겠다”며 “국내 광산의 갱도 심부화에 따른 원가 상승으로 경영여건이 악화하는 실정도 고려해달라”고 말했다. 심부화는 땅 위쪽에서 자원을 모두 캐 땅속 깊이 더 파 내려가야 하는 현상을 말한다.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든 산업이 어려운 지금 철강업계와 광물업계가 상생협력을 강화하는 이번 협약은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정부도 효율적 광산 개발을 위해 현대화 장비를 보급하고 스마트마이닝 등 정책적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