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우선주 주가가 초반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삼성중공업 등 조선3사가 카타르와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수주계약을 맺은 뒤 주가가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9시39분 기준 삼성중공업 우선주는 전날보다 19.89%(5만2천 원) 뛴 31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일 5만4500원에 장을 마감한 삼성중공업 우선주 주가는 연일 큰 폭으로 뛰어 10일 26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삼성중공업 우선주를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했으며 삼성중공업 우선주의 매매거래를 9일 하루 동안 정지하기도 했다.
삼성중공업 우선주는 10일 거래가 재개된 뒤 상한가를 달렸다.
삼성중공업 우선주는 주가 급등에 따라 5일부터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됐다.
이에 앞서 1일 카타르페트롤리엄은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조선사와 LNG선 관련 협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전체 계약규모는 LNG운반선 100척 이상으로 23조 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진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