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해외결제 수수료와 마스터카드 국제브랜드 수수료를 면제하는 법인용 체크카드를 선보인다.
신한은행은 신한카드 및 마스터카드와 제휴를 통해 해외이용 수수료 없이 외화로 결제가 가능한 '체인지업 법인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체인지업 법인체크카드는 원화계좌와 외화계좌를 동시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카드다.
국내 사용액은 원화계좌에서, 해외 사용액은 외화계좌에서 각각 인출된다.
체인지업 법인체크카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고 마스터카드 해외가맹점에서 결제할 때 국제브랜드사 수수료와 해외서비스 수수료가 면제된다.
미국 달러를 제외한 다른 통화로 결제하면 통화별 환율을 적용해 외화계좌에서 결제된다.
카드 발급은 전국 신한은행 영업점에서 신청할 수 있고 국내가맹점에서 이용한 금액 0.3%는 법인포인트로 적립해 현금처럼 쓸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체인지업 법인체크카드는 해외 온라인결제와 직원 해외출장이 많은 기업에 유익한 상품"이라며 "기업을 위한 다양한 외환상품과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