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금융  금융

라임자산운용 펀드 판매사 20곳, '배드뱅크' 설립 추진단 10일 꾸려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0-06-09 16:00: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우리은행, 신한금융투자, 신한은행, 대신증권 등 라임자산운용 환매중단 펀드 판매사들이 자산 회수를 위한 운용사 설립에 속도를 낸다.

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라임자산운용 펀드 판매사 20곳은 10일 업무협약을 맺고 '배드뱅크' 운용사 설립 추진단을 꾸린다.
 
라임자산운용 펀드 판매사 20곳, '배드뱅크' 설립 추진단 10일 꾸려
▲ 라임자산운용 기업로고.

배드뱅크는 라임자산운용이 환매를 중단한 펀드자산 회수를 목적으로 하는 운용사다.

신한금융투자와 신한은행 등 신한금융 계열사가 라임자산운용 펀드를 가장 많이 판매해 배드뱅크 운용사 최대주주에 오른다.

다른 금융회사의 출자규모 및 지분율은 펀드 판매금액에 따라 달라진다.

라임자산운용은 지난해 말 해외 무역금융펀드 등 일부 사모펀드 자산 회수에 어려움을 겪어 환매를 중단했다.

배드뱅크에 참여하는 판매사들은 라임자산운용 대신 환매중단 펀드 자산 회수에 힘쓰며 펀드 투자자를 대상으로 피해보상 방안도 논의한다.

판매사들이 운영사 설립을 위한 추진단을 꾸리고 논의를 본격화하는 만큼 배드뱅크 설립과 자산 회수절차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배드뱅크는 금융당국 심사 등을 거쳐 8월경 출범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NH투자 "디어유 목표주가 하향, 중국 시장 성과 기대 이하"
LS증권 "LX하우시스 북미 자동차 원단 판매 호조, 구조적 성장에는 한계"
'터져나온 과열 우려' 뉴욕증시 M7 주가 약세, 테슬라 5%대 하락
[채널Who] M&A 한계 다다른 SM그룹은 지속성장할 수 있을까, 기업회생 전문가 우..
다우키움그룹 후계자 김동준 시대 열렸다, 그룹의 절대적 위상 키움증권 '증손자회사'로 ..
키움증권 이사회 갖출 것은 다 갖췄지만, 후계자 김동준 의장 선임으로 부각되는 약점
김동준 키움증권 경영 시험대 앞에 놓인 아버지 '오너 리스크', '경영 스승' 이현 존..
정몽혁 현대코퍼레이션 '3H'와 '바이아웃 딜' 깃발, 김원갑 장안석 밀고 당기며 매출..
현대코퍼레이션 2대주주로 자리잡은 KCC, 정몽혁 지배력 유지에 리스크 될 가능성 없나
현대코퍼레이션 지분 매수 나선 정몽혁 자녀들, 장녀 정현이와 장남 정두선 두각 나타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