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북한 "9일 낮 12시부터 청와대 직통선 포함 모든 남북 연락선 차단"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0-06-09 08:33: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북한이 9일 낮 12시부터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와 청와대 사이 통신선을 포함해 한국과 북한을 잇는 모든 통신 연락선을 완전히 차단한다.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9일 “낮 12시부터 북남 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유지했던 북남 당국 사이의 통신연락선, 북남 군부 사이의 동서해통신연락선, 북남통신시험연락선, 노동당 본부청사와 청와대 사이 직통통신연락선을 완전 차단·폐기한다”고 보도했다.
 
북한 "9일 낮 12시부터 청와대 직통선 포함 모든 남북 연락선 차단"
▲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

이 매체에 따르면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과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은 8일 대남사업부서 사업총화회의에서 북한의 남한 관련 사업을 ‘대적사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여정 부부장과 김영철 부위원장이 배신자들과 쓰레기들이 저지른 죗값을 정확히 계산하기 위해 단계별 대적사업 계획들을 심의했다”며 “우선 북남 사이의 모든 통신 연락선들을 완전 차단해버리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전달했다.

이 매체는 “남조선 당국과 더 이상 마주앉을 일도, 논의할 문제도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남조선 것들과 일체 접촉 공간을 완전 격폐하고 불필요한 것들을 없애버리기로 결심한 첫 단계 행동”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대북전단 살포를 놓고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조선중앙통신은 “대북전단 살포 문제만은 용서나 기회란 있을 수 없다”며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르게 해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매체는 “최고존엄만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으며 목숨을 내놓고 사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통과는 9월 말 이후"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삼성증권 "CJCGV 상반기 실적 부진, 아시아 지주사 CGI홀딩스 불확실성도"
SK증권 "CJ올리브영 실적 개선, 지분 51.1% 보유 CJ 배당수입 증가 기대"
[특별기고] 제조업 부흥 없이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이 가능할까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비만 약 초기 임상 안전성 확인, 후속 임상 지켜봐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