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3월 국내은행과 금융지주 자본비율은 국제결제은행 기준 '양호'

김예영 기자 kyyharry@businesspost.co.kr 2020-06-08 18:55: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3월 국내은행과 금융지주 자본비율은 국제결제은행 기준 '양호'
▲ 3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본비율 및 단순기본자본비율 현황. <금융감독원>
은행들의 1분기 자본비율이 대부분 안정적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감독원이 내놓은 ‘3월 말 국내은행 및 은행지주회사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본비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국제결제은행 기준 총자본비율은 3월 말 기준으로 14.72%로 조사됐다. 지난해 말보다 0.54%포인트 떨어졌다.

다른 지표인 기본자본비율은 12.8%, 보통주자본비율은 12.16%로 지난해 말보다 각각 0.41%포인트, 0.4%포인트씩 낮아졌다.

총자본비율은 한국씨티은행이 18.44%로 가장 높았다. 두 번째로 자본비율이 높은 곳은 BNK부산은행으로 16.13%였다. 

이어 하나은행 15.62%, 신한은행 15.54%, SC제일은행 15.41%, 광주은행 15.41%, 경남은행 15.05%, KB국민은행 15.01% 등의 순이었다.

대형은행을 비롯한 주요 은행의 총자본비율은 14~15%로 나타나 규제기준인 10.5%를 상회하며 안정적 수준을 보였다.

금융지주의 총자본비율은 3월 말 기준으로 13.4%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보다 0.14%포인트 하락했다.

다른 지표인 기본자본비율은 11.97%, 보통주자본비율은 10.95%로 지난해 말보다 각각 0.13%포인트, 0.15%포인트 낮아졌다.

총자본비율을 지주별로 살펴보면 신한금융지주가 14.06%로 가장 높았고 그 뒤로 KB금융지주 14.02%, 농협금융지주 13.8%, 하나금융지주 13.8%, BNK금융지주 12.98%, JB금융지주 12.95%, DGB금융지주 12.06%, 우리금융지주 11.79% 등이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따른 대출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대부분의 국내은행 및 금융지주들은 규제비율 대비 자본여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자본을 확충하고 내부유보를 확대하는 등 손실흡수능력을 갖추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예영 기자]

최신기사

한수원 황주호 "체코 원전 계약 차질 없어, 향후 유럽 수출은 SMR 중심 추진"
하나증권 "CJENM 미디어플랫폼·영화·드라마 등 뭐 하나 건질 게 없다"
다시 불붙는 비트코인 랠리, 관세 불확실성 완화와 ETF 유입에 되살아나는 트럼프 기대감
'코스피 5천 가능하다' 이재명, 상법개정은 '필수' 배당소득 분리과세는 '검토'
하나증권 "스튜디오드래곤 텐트폴 드라마 부진, 한한령 완화 기대"
하나증권 "하나투어 실적 부진 이어져, 중국만 고성장하는 중"
CJCGV 국내 부진·경쟁사 합병까지 '악재 길', 정종민·방준식 사활 시험대 올라
유럽 대규모 정전 사태가 ESS 키운다, LG엔솔 삼성SDI 중국에 기회 뺏길까 불안 
"엔비디아 중국에 신형 인공지능 반도체 출시 임박", H20보다 성능 크게 낮춰
하나증권 "에이피알 보여줄 전략이 많다, 해외 확장 및 압도적 성장"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