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이 차세대 연료전지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화성 연료전지발전소에서 전력을 생산한다.
남동발전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19.8MW 규모의 화성 연료전지발전소가 최근 상업운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화성 연료전지발전소는 남동발전과 SK건설이 공동투자한 SOFC 방식의 연료전지발전사업 프로젝트다.
남동발전은 233억2천만 원을 투입해 사업 시행을 맡은 특수목적법인 ‘SE그린에너지’의 지분 84.8%를 확보했다.
SOFC 방식의 연료전지는 액화천연가스(LNG)에서 수소를 추출해 산소와 반응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차세대 연료전지다.
SOFC 방식의 연료전지는 다른 연료전지보다 효율이 높아 연료를 절감하며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남동발전은 화성 연료전지발전소가 연료전지 가운데 최고 수준인 56% 효율로 연간 16만5천 MWh의 전력을 생산하고 이를 약 4만3천 가구에 공급해 32만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화력발전의 탄소 배출 감축뿐만 아니라 정부의 ‘포스트 코로나19시대, 선도형 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그린뉴딜정책’에 앞장서서 친환경에너지 공급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