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코텍은 유한양행이 글로벌 제약사 얀센과 맺은 레이저티닙 기술수출에 따른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로 약 144억 원을 자회사 제노스코와 함께 수령한다고 8일 밝혔다.
▲ 김정근 오스코텍 각자대표이사(왼쪽)와 윤태영 오스코텍 각자대표이사(오른쪽).
오스코텍은 레이저티닙의 원개발사로 2015년 8월 전임상 단계에서 유한양행에 기술을 수출했다.
유한양행은 2018년 11월 다국적제약사 얀센과 1조5천억 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
오스코텍은 유한양행이 얀센으로부터 받는 기술수출료의 40%를 받게 된다.
이번에 오스코텍이 받는 기술수출료는 레이저티닙과 얀센의 항암치료제 ‘JNJ-372’의 병용요법 개발 진행에 따른 최초의 단계별 기술료다.
오스코텍 관계자는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 ‘SKI-O-703’은 글로벌 임상2a상 환자 모집이 이미 완료돼 올해 4분기에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난치성 고형암에 두루 적용할 수 있는 AXL저해제 (SKI-G-801)도 4분기에 임상1상 시험계획(IND)에 진입하는 등 후속 신약 후보물질 개발도 순항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