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 모델이 48인치형 올레드TV(모델이름 48CX)를 활용해 게임을 하고 있다. < LG전자 > |
LG전자가 게임용 TV로 활용할 수 있는 올레드(OLED, 유기발광 다이오드)TV 신제품을 유럽에 출시한다.
LG전자는 6월부터 유럽 등을 시작으로 48인치형 올레드TV(모델이름 48CX)를 출시해 기존 88인치형, 77인치형, 65인치형, 55인치형에 이어 올레드TV 제품군을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45인치형 올레드TV는 4K(3840×2160) 해상도를 갖췄다.
엔비디아 및 AMD의 그래픽카드와 호환하는 기능이 탑재됐다. 그래픽카드와 TV 화면의 주사율(화면이 깜빡이는 정도)을 맞춰 화면 끊김을 최소화한다.
LG전자에 따르면 올해 초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2020'에서 48인치형 올레드TV를 선보인 뒤 해외 매체들로부터 좋은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영국 IT매체 T3는 “48인치형 올레드TV는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5(PS5)’ 및 ‘엑스박스 시리즈X’를 위한 모든 기능을 지원한다”며 "지금까지 테스트한 제품 가운데 최고 수준의 응답속도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미국 IT매체 디지털트렌드는 "작은 거실에서 사용하기에 충분하고 책상 위에 두고 사용해도 과하지 않아 거실과 데스크톱의 간극을 좁혀주는 제품"이라고 바라봤다.
남호준 LG전자 HE연구소장 전무는 "48인치형 올레드TV는 생동감 넘치는 프리미엄 화질로 고객에게 게임과 영화에 관한 최적의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며 "유럽, 북미 등 글로벌시장에 차례대로 출시해 초대형, 대형TV뿐 아니라 중형급 TV시장에서도 프리미엄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