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공기업

5월 여유전력 코로나19로 집계 이래 최고, 전기 도매가격도 하락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0-06-07 16:39: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5월 여유전력 코로나19로 집계 이래 최고, 전기 도매가격도 하락
▲ 월 최대전력 및 공급예비율. <전력거래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5월 전력 수요가 줄어들어 여유전력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전력거래소 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5월 전력을 가장 많이 사용한 때는 18일 오후 5시 6만5700메가와트(MW)였고 공급 예비력은 2만2511메가와트였다.

당시 공급예비율을 34.3%로 월별 기준으로는 1993년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후로 가장 높았다.

전력 공급예비율은 공급할 수 있는 발전량 가운데 생산하지 않은 전력량의 비율을 말한다.

공급예비율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전력을 쓰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력 수요가 줄어들면서 전기 도매가격도 하락했다.

전기 도매가격인 전력시장 가격(SMP)은 4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올해 1월 킬로와트시(KWh)당 84.3원 수준이던 전력시장 가격은 4개월만인 5월에 약 69.5원까지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2020년 월별 전력 예비율은 1월 15%에서 2월 19.1%, 3월 23.9%, 4월 25% 등으로 상승흐름을 보이다 5월 들어 크게 뛰었다.

전체 전력 수요의 60% 가량을 차지하는 산업용 수요가 코로나19의 여파로 당분간 오르지 않을 것으로 전망돼 에너지업계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올해 여름은 지난해보다 더워 폭염과 열대야의 영향으로 냉방기 사용이 늘면서 가정용 전력 수요는 일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