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한국GM 부평공장 인근 물류센터 부지 매각 추진, 노조는 반발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0-06-05 18:47: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GM이 유동성 위기를 넘기 위해 부평 공장 인근 물류센터 부지를 매각한다. 

5일 한국GM 노조에 따르면 한국GM은 최근 노조에 인천 부평 공장 인근에 있는 물류센터 부지를 매각하기로 결정했으며 협조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한국GM 부평공장 인근 물류센터 부지 매각 추진, 노조는 반발
▲ 한국GM 부평공장 모습. <연합뉴스>

한국GM은 부지를 판 돈으로 코로나19에 따른 단기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고 신차 및 생산시설에 투자할 것으로 전해진다.

물류센터 부지는 9900㎡ 규모다. 

한국GM 노조는 물류센터 부지 매각이 사실상 이곳에서 일하던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구조조정으로 이어지고 유사한 형태의 부지와 시설 매각이 진행돼 구조조정이 확대될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김성갑 한국GM 노조 위원장은 회사쪽에 물류센터 부지 매각을 반대한다는 내용을 담은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인기기사

미국 반도체법으로 삼성전자 TSMC 인텔 포함 3475억 달러 투자유치, 'AI 패권'.. 김용원 기자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30조' 체코 원전 수출 절실한 팀코리아,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잠재우기 온힘 이상호 기자
5월 연휴엔 트레킹 어떠세요, 서울 한복판부터 인제 천리길까지 명소를 가다 신재희 기자
한국투자 “삼성중공업 목표주가 상향, 해양 프로젝트 매년 2조 매출 전망” 류근영 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누가 먼저 하늘 길 열까, UAM 상용화 선점 3파전 나병현 기자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3.8%로 하락, 영수회담 의제 1순위는 ‘채 상병 사건’ 김대철 기자
SK이노베이션 1분기 영업이익 6247억 내 흑자전환, 정유사업 호조 김호현 기자
샤오미 전기차 '생산 지옥'도 피했다, SU7 출시 1달 만에 "1만 대 생산" 발표 김용원 기자
신영증권 “HD현대중공업 올해 실적 반등 전망, 특수선 수주 증가” 김호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