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뉴욕증시 3대 지수 혼조, 항공주 금융주 오르고 대형기술주 내려

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 2020-06-05 08:20: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혼조했다.

유럽 경기부양정책 확대와 국채금리 상승에도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등락이 엇갈렸다.
 
뉴욕증시 3대 지수 혼조, 항공주 금융주 오르고 대형기술주 내려
▲ 4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1.93포인트(0.05%) 오른 2만6282.82에 거래를 마쳤다.

4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1.93포인트(0.05%) 오른 2만6282.82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10.52포인트(0.34%) 내린 3112.3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67.10포인트(0.69%) 낮아진 9615.81에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긍정적 통화정책에도 불구하고 고용불안이 지속돼 보합 출발했다"며 "이후 국채금리 상승에 따라 금융주와 대형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지만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다시 하락 전환하며 혼조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유럽중앙은행은 4일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적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819조9천억 원(6천억 유로) 규모의 채권을 추가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결정으로 3월 유럽중앙은행이 마련한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의 총 규모가 1844조8천 억 원(1억3500억 유로)로 늘어나게 됐다.

이에 따라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823%로 전날보다 0.076%포인트 상승하며 3월 27일 이후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며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업종별로 등락이 뚜렷하게 갈렸다.

여름여행에 따른 항공기 증편과 중국의 미국 항공사 규제완화 기대가 높아지면서 항공주가 강세를 보였다.

아메리칸항공(41.25%), 델타항공(13.73%), 스프리트에어라인(21.43%), 제트블루(15.53%) 등의 주가가 급등했다.

JP모건(2.08%), 웰스파고(4.82%), 씨티그룹(4.33%) 등 금융주도 국채금리 상승에 힘입어 올랐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1.32%), 알파벳(-1.73%), 페이스북(-1.68%), 아마존(-0.72%) 등 대형기술주는 규제 강화 우려와 차익실현 매물에 밀려 주가가 내렸다.

국제유가는 유럽의 경기부양 정책과 산유국이 감산할 것이라는 기대에 올랐다.

4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32%(0.12달러) 오른 37.4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같은 날 영국 ICE선물거래소의 7월물 브렌트유도 0.50%(0.2달러) 높아진 배럴당 39.9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비트코인 시세 1억6004만 원대 하락, 미국 잭슨홀 미팅 앞두고 주춤
경부선 남성현~청도구간서 작업자 2명 열차 접촉 사망, 국토부 "원인 조사 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