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패드프로 신제품이 2021년 상반기에 출시된다.
미니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고 빠른 5G 통신을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 애플 차세대 아이패드프로 예상이미지. <온리크스> |
3일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애플은 2021년 1분기 또는 2분기에 A14x 프로세서를 사용한 차세대 아이패드프로 모델 2종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됐다.
새 아이패드프로의 모델명은 L517과 L522로 알려졌다. 3월 열리는 행사 또는 세계개발자대회(WWDC)를 통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새 아이패드프로는 퀄컴 스냅드래곤X55 모뎀을 사용할 것으로 관측됐다.
스냅드래곤X55는 일반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6G㎐ 이하 대역의 5G통신은 물론 더 빠른 속도의 초고주파(mmWave) 5G 통신도 지원한다.
퀄컴에 따르면 X55는 최대 7.5Gbs의 속도를 낼 수 있다. 애플은 아이폰12에도 이와 비슷한 모뎀이 퀄컴 스냅드래곤 X60을 탑재할 것으로 전망됐다.
새 아이패드프로는 미니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할 것으로 관측됐다. 애플은 이전부터 미니LED 패널을 아이패드와 맥북에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애초 올해 하반기에 미니LED를 사용하는 아이패드프로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부품 확보망에 차질이 발생하면서 2021년으로 출시시점이 늦춰진 것으로 파악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