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증강현실(AR)안경 전문 제조기업인 중국 ‘엔리얼’과 손잡고 올해 3분기에 세계 최초로 일반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증강현실안경을 내놓는다고 4일 밝혔다.
▲ LG유플러스 모델들이 증강현실 글라스 '엔리얼 라이트'를 착용하고 증강현실 콘텐츠를 이용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
LG유플러스가 이번에 출시하는 증강현실안경 ‘엔리얼 라이트’는 무게가 88g으로 가볍고 성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증강현실안경은 가상현실(VR)제품과 달리 안경처럼 투명한 렌즈를 통해 증강현실서비스를 이용하면서도 앞을 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8일부터 전국 오프라인 매장 24곳에서 출시 예정인 엔리얼 라이트를 직접 사용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 공식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체험이 가능한 매장을 확인할 수 있다.
고객은 각 매장에서 엔리얼 라이트를 직접 착용하고 고해상도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100인치 이상의 큰 화면으로 볼 수 있다. 콘텐츠 크기 변화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동시에 볼 수도 있다.
또 증강현실 좀비게임 등을 실행해 이용해볼 수 있으며 유튜브, 페이스북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앱)을 자유롭게 배치해 사용할 수 있다.
송대원 LG유플러스 미래디바이스담당 상무는 “기존 증강현실안경은 높은 가격대와 무거운 무게, 콘텐츠의 한계로 일반고객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며 “이런 점들을 개선한 ‘엔리얼 라이트’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고 중소개발사에 관련 앱을 개발해 사업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